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남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됐는데요, <br /> <br />헌터 바이든·패리스 힐튼 등도 피해 국내 자동차업체가 준대형 SUV 이름을 따왔을 만큼 쾌적하고 부유한 삶을 누리던 이곳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통령의 아들도, 재벌가 힐튼의 상속녀도,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와 제작자도 예외가 아니었죠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제 아들 부부가 여기 삽니다. 어제 아마도 집이 전소했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[제이미 리 커티스 / 배우 (미국 NBC 방송 '더 투나잇 쇼 위드 지미 팰런') : 제가 장 보는 곳,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등 모든 곳이 탔습니다. 많은 친구들이, 정말 많은 친구들이 집을 잃었어요.] <br /> <br />실제 팰리세이즈의 한 주택 보안카메라에 잡힌 화재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을 널찍한 야외 파티오 데크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할리우드 힐을 타고 내려오는 불길에 사람들이 대피하면서 LA 일대 혼란이 빚어졌고요. <br /> <br />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건조한 국지성 돌풍 '샌타애나' 탓에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대형 산불이 난 이튼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집마다 수영장과 뒷마당이 딸린 평화로운 동네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더 멀리서 내려다볼까요, <br /> <br />마치 한순간 햇빛이 차단된 듯 온 동네가 암흑천지가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째 이어지는 산불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피해 규모는 500억 달러, 우리 돈 73조 원에 육박해 미국 역대 산불 최대 피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01522314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